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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5/14 상식 밖의 경제학 (2)

상식 밖의 경제학

Books 2009/05/14 18:43




이번 포스팅은, 상식 밖의 경제학 이라는 책이다.

맨 왼쪽부터 미국판, 한국판, 스페인판, 영국판 표지 되시겟다.
왜 각국의 표지를 가져다 놧느냐.. 하는 의문이 생길수도 잇겟다..

처음 이 책을 접한건, 일본에서 경영학 세미나 수업의 텍스트북으로 선정되엇던 것이 계기엿다.
미국판 원서를 가지고 매주 2명이 한조가 되어 한 챕터를 읽고 요약해 프레젠테이션을 한 뒤,
그를 바탕으로 디스커션을 진행하는 형태의 수업이엇는데, 
나는 Max와 한팀이 되어서 책 표지를 기본으로 템플릿을 작성해 프레젠테이션을 햇던 기억이 난다.

Predictably Irrational 이라는 원제를,
일본어로 도대체 어떻게 설명하는 것이 가장 깔끔할까 라는 생각에
네이버에서 검색을 해 보니, 상식 밖의 경제학 이라는 제목으로 이미 번역본이 나와 잇엇더랫다..

충격적이엇던건, 저 이루 말할수없이 촌스러운(내가 좋아하는 표현으로는 경박한) 표지 디자인..;;
사서 볼 맛이 똑 떨어지는 초딩스러운 표지디자인에 실망을 금치 못햇다..;;

여하튼, 잡설은 이만하고.

먼저 책의 저자인 댄 애리얼리는 이스라엘 사람이다.
현재 전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경제학자 중의 한사람으로,
경제학계를 이끌 차세대 경제학자로  주목받는 사람이다.
특이한 이력으로는,
10대에 마그네슘 폭발 사고로 인해 전신의 70%이상에 3도 화상을 입엇다라는 사항이 잇는데,
그 불운햇던 10대를 기회로 이용햇다고 해야하나, 그 공부에 대한 집념에 굉장히 감탄햇더랫다..

책의 내용은, 기존의 표준경제학이 설명하지 못하던,
 인간의 비논리적/비이성적인 의사결정이라는 부분을,
 속시원하게 재미잇는 사례들을 바탕으로 설명해주고 잇다.


이 책에 따르면,

인간은 이성적인 존재이다.
인간은 스스로 내릴 결정에 대해 필요한 정보를 모두 알고 잇을 뿐 아니라,
논리적이로 분별력 잇는 결정을 내릴 수 잇다는 것이다.

라는 여태까지의 표준경제학의 대전제 자체가 수정되어야 할 필요성이 잇다고 말하고 잇다.

굉장히 재미잇는 사례들도 많이 등장하고,
지금까지의 딱딱하고 이론 중심이엇던 경제학 서적을 읽으며 품엇던 의문점도 어느정도 해소시켜주는,
상당히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가려운 곳을 적당히 긁어준달까??)

물론, 십계명 혹은 윤리규범 선서가 엔론 스캔들과 같은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잇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플라시보 효과의 실용성을 입증하기 위한 어프로치도 두리뭉실하고 모호한 경계 안에 존재한다.

하지만, 책장을 덮는 순간(혹은 한 챕터를 다 읽은 뒤),
여지껏 뿌연 형상으로만 맴돌던 궁금증들이 조금씩 확연해지고,
사고의 폭이 넓어지는 것을 경험할 수 잇엇다..

간만에 읽은, 상당히 재미잇고 유익한 책이엇다.


상식 밖의 경제학 상세보기

사족이지만, '내 안의 지킬박사와 하이드 씨를 다루는 방법' 이라는 챕터에서,
콘돔을 항상 챙기고 다니는 것이 중요하다는 내용이 등장하는데,

200% 대찬성 이다.

우리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처럼 어떤 상황에서도
이성적이고 합리적이며, 도덕적인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잇는 지킬박사가 아니기 때문이다.

술 몇잔에도 쉽게 하이드가 되는 것이 남자라는 동물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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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iLhwaN 2009/05/14 23: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구사마님의 지성에 감탄을 금치 못합니다.

    "우리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처럼 어떤 상황에서도
    이성적이고 합리적이며, 도덕적인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잇는 지킬박사가 아니기 때문이다."

    매우 동감하는 바입니다.